관절염은 여러가지 원인(퇴행, 면역, 대사 등)으로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 부종, 뻣뻣함등 기능저하를 나타내는 질환이며,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특히 골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이 가장 흔한 유형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면역계가 자신의 관절을 공격하여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손가락, 손목, 발목, 무릎 등 작은 관절에 대칭적으로 발생하며, 아침에 뻣뻣하고 움직이기 어렵다가 활동을 하면 점차 풀리는 경향이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RA)과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장내 미생물군)의 관련성은 최근 많은 연구에서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이 면역 체계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정 미생물 불균형이 RA의 발병과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에 비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특정 장내 미생물이 감소하거나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즉, 프레보텔라 코푸리(Prevotella copri)라는 특정 미생물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장 점막을 자극하여 면역 반응을 유발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IL-6 등) 증가하게되고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을 촉진하게 되는 것이다. 또 반대로 항염증 역할을 하는 박테로이데스(Bacteroides) 종은 감소하여 면역균형이 깨지는 것이 가속화된다. 이 외에도 특정 락토바실러스 종이 증가한다고 보고된 연구도 있다.
이러한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발생하면 장 점막 투과성이 증가하고 장벽이 약해져 독소와 미생물 조각(LPS 등)이 혈류로 유입되어 면역계를 과활성화시켜 RA 발병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면서 장내 유익균에 의해 만들어지는 단쇄지방산, SCFA(부티르산, 프로피온산 등)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단쇄지방산 SCFA는 항염증 작용을 하여 면역 균형을 맞추고 RA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
RA 환자와와 같은 자가면역질환자의 마이크로바이옴을 정상인과 같이 균형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면, 자가면역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때문에 이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다음글에는 이러한 자가면역질환과 마이크로바이옴과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해 보고, 이러한 개인의 마이크로바이옴을 조절할 수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에 대해서 글을 써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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